난이도와 예상 시간은 어떻게 정해지나
이 사이트의 모든 경로에는 난이도 배지와 예상 소요 시간이 붙습니다. 어떻게 나온 숫자인지 전부 공개합니다. 감으로 매긴 등급이 아니라 계산식이고, 직접 검산하실 수 있습니다.
거리만으로는 부족합니다
평지 10 km와 산길 10 km는 같은 코스가 아닙니다. 그래서 두 값을 함께 씁니다 — 거리와 누적 상승입니다. (누적 상승이 무엇이고 왜 앱마다 다른지는 고도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)
핵심 아이디어는 하나입니다. 오르막을 "평지 몇 km에 해당하는가"로 환산해서 거리에 더합니다.
오르막을 평지로 환산하기
누적 상승 100 m마다 다음만큼의 평지 거리를 더합니다.
| 활동 | 상승 100 m당 더해지는 평지 거리 |
|---|---|
| 도보 | 1.0 km |
| 러닝 | 1.0 km |
| 자전거 | 1.2 km |
| 자동차 | 0 km (무시) |
자전거가 도보보다 큰 이유는, 같은 언덕이라도 자전거에서 오르막이 평지 대비 더 크게 손해이기 때문입니다. 자동차는 도로 경사를 여기서 따지지 않습니다.
예시. 도보 12 km에 누적 상승 400 m인 코스라면
환산 거리 = 12 km + (400 ÷ 100) × 1.0 km = 12 + 4 = 16 km
즉 평지 16 km에 해당하는 노력으로 봅니다.
등급 나누는 지점
이 환산 거리를 활동별 기준선에 맞춰 네 등급으로 나눕니다.
| 활동 | 쉬움 | 보통 | 어려움 | 매우 어려움 |
|---|---|---|---|---|
| 도보 | < 3 km | 3 – 8 | 8 – 15 | ≥ 15 km |
| 러닝 | < 5 km | 5 – 12 | 12 – 25 | ≥ 25 km |
| 자전거 | < 15 km | 15 – 40 | 40 – 80 | ≥ 80 km |
| 자동차 | < 30 km | 30 – 100 | 100 – 250 | ≥ 250 km |
위 예시(환산 16 km, 도보)는 15 km를 넘으므로 매우 어려움입니다. 실제 거리는 12 km지만 400 m를 오르기 때문에, 평지 12 km(어려움)보다 한 등급 위로 올라갑니다.
예상 시간
시간도 같은 재료로 계산합니다. 평지 기준 시간 + 오르막 가산입니다.
평지 기준 속도는 이렇습니다.
| 활동 | 속도 |
|---|---|
| 도보 | 약 4.5 km/h |
| 러닝 | 약 10 km/h |
| 자전거 | 약 16 km/h |
| 자동차 | 약 40 km/h |
여기에 오르막을 더합니다. 사람이 움직이는 세 활동(도보·러닝·자전거)은 누적 상승 1 m당 6초를 더합니다. 이건 네이스미스 법칙(Naismith's rule)이라고 부르는 오래된 산행 계산법으로, 상승 600 m마다 1시간을 더한다는 규칙을 초 단위로 옮긴 값입니다.
예시를 이어서. 도보 12 km · 상승 400 m라면
평지 시간 = 12,000 m ÷ 1.25 m/s = 9,600초 = 2시간 40분 오르막 가산 = 400 m × 6초 = 2,400초 = 40분 합계 = 3시간 20분
이 숫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
이건 계획용 어림값이지 약속이 아닙니다. 아래는 계산에 아예 들어 있지 않습니다.
- 휴식·식사·사진 — 순수 이동 시간만 계산합니다. 종일 걷는 코스라면 실제로는 여기에 한두 시간이 더 붙습니다.
- 노면과 지형 — 포장 도로와 너덜지대를 구분하지 않습니다.
- 날씨·계절·바람 — 자전거에서는 맞바람 하나가 속도를 크게 바꿉니다.
- 개인 체력과 짐 무게 — 평균값 하나로 계산합니다.
- 내리막 — 가산이 없습니다. 가파른 내리막은 실제로 무릎에 부담이고 속도도 크게 안 붙는데, 여기서는 평지로 셉니다.
그래서 다른 사람의 완주 후기와 비교하면 대체로 이 사이트 값이 짧게 나옵니다. 숫자 자체보다 코스끼리 비교하는 용도로 쓰시는 게 정확합니다.
상승 값이 틀리면 등급도 틀립니다
계산식이 상승에 의존하기 때문에, 고도 데이터가 부실한 파일은 등급까지 흔듭니다.
- 잔떨림을 그대로 더한 파일은 상승이 부풀고 → 시간이 늘고 → 배지가 한 칸 올라갑니다.
- 고도가 자리표시자(전부 0)인 파일은 상승 0으로 읽혀 → 실제보다 쉬운 등급이 붙습니다.
이 사이트가 상승을 5 m 기준으로 걸러서 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 자세한 내용은 고도 안내에 있습니다.
직접 확인해 보기
지도에서 경로를 그리면 거리·상승·예상 시간이 실시간으로 바뀝니다. 언덕 하나를 경로에 넣었다 빼 보면 위 계산이 그대로 반영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. 커뮤니티 경로의 배지도 같은 식으로 붙습니다.
